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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작성] 이력서쓰는법 - 이력서 vs 국문이력서 - 학력기술

˚ [이력서] 작성법

by 호이얀 2008. 12.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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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작성] 이력서쓰는법 - 이력서 vs 국문이력서 - 학력기술

 

먼저 국문이력서의 학력기술을 살펴보자면 우선 초등학교에서부터 최근의 학력까지 시간순서대로 입학,
졸업을 반복하여 나열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학력을 적는 난 또한 보통 이력서의 맨 위에 놓이게 된다.
학력을 우선시하는 우리의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서 영문이력서에서 학력은 보통 고등학교까지만 적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며
많은 경우 대학교 이상의 학력만 기록하기도 한다. 시간은 경력이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역순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최고학력이 자연스럽게 앞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학력난 그 자체는 경력사원의 경우 이력서의 맨 뒤에 오는 경우가 많다.
즉 하나의 참고사항으로 본다는 것이다.

학력기술에 있어서 한국의 지원자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또하나의 사항은 수여된 학위를 반드시 기록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점은 한국의 지원자들이 대부분 간과하는 부분인데 반면 영미이력서에는 반드시 나타내어야 하는 부분이다.
우선 한국의 이력서를 보면 "몇년 몇월 무슨 학교 무슨과 졸업" 의 형식을 따르는데 영문 이력서에는 이에 추가하여
무슨 학위를 수여받았나 하는 것이 이록되어야 한다. 즉 인문, 사회계열을 전공한 학사라면 B.A.(Bachelor of Arts),
자연계를 전공한 학사라면 B.S.(Bachelor of Science)등으로 적어준다.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학은 졸업하면 자동으로 학위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학위를 굳이 적지 않아도
학위를 받은 것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한국 미국 공히 대학원부터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즉 모든 학점을 다 이수하고 졸업식까지 마쳐도 논문이 통과안되면 학위를 못받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위를 기록하지 않으면 단지 과정만 이수한 것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고 실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졸업자의 경우
의도적으로 학위를 수여한 것 처럼 보이게하기 위해서 학부나 대학원 모두 학교와 전공 졸업년도만 적고
학위는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기도 한다. 이를테면 대학은 학사를 수여받았지만 대학원은 석사를 수여받지 못한 경우
두개 모두 학위기록을 생략함으로서 역설적으로 학위는 모두 딴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굳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을 안하면서도 상대를 속이는 일종의 트릭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학위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설명은 우선 인터뷰가 잡히면 설득할 수 있는 문제다.)

이와 더불어 영문 이력서에서 학위를 기술 할 때 한가지 더 참고할 사항은 대(학원)졸 신입사원의 경우
자신의 전공 Coursework을 학위란에 적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것은 부족한 내용을 채우기 위한 시각적 효과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력이 부족하고
새로 배운 이론적 지식이 강한 신입사원들에게는 학술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효과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놓고보면 개인신상과 학력이 한 페이지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이력서에
반에 영문이력서에서 이 두 파트는 불과 몇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그만큼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한 대신 남는 여백은 경력이나 성과등
직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내용에 더 활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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