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작성] 이력서쓰는법 - 이력서에 채팅용어 금물 CF처럼 짧고 분명하게
최근 자필로 입사지원서 쓰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온라인 입사지원서가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구직자들의 이력서는 온라인으로 지원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20년 전 문방구식 이력서와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혹시 온라인 서류전형 시대에 예전 문방구 이력서를 생각하는 구직자가 있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하던 모든 취업상식과 정보는 포맷하길 권한다. 시대의변화에 따라 취업전략도 변하고 있다. 온라인 시대에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이력서에도 남다른 방법과 전략을 갖고 접근한다.
취업에서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첫인상이란 단어를 들으면 '면접'에서의 첫인상만을 생각하나 실제로 취업에서 첫인상은 '이력서'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터넷 입사지원이 일반화되면서 이력서ㆍ자기소개서 검토 시간도 계속해서 짧아지고 있다. 심지어 TV광고 시간인 30초대로 줄어들고 있을 정도다. 그들이 짧은 시간 동안 이력서를 검토할 때 어떻게 시선을 움직이는지 생각해보자.
가장 처음 시선이 머무르는 곳은 문자가 아닌 바로 '사진'이다. 지원자들이 이력서 첨부 사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중요한 사항이다.
사진 첨부는 종이와 전자 문서에 따라 주의할 점이 다르다. 우선 문서로 지원서를 제출할 경우에는 사진을 정해진 사이즈에 맞춰 가장 보기 좋은 상태의 비율로 붙여야 한다. 사진의 모서리에는 풀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해야만 하고 빛 바래거나 오래된 사진은 피해야 한다.
인터넷 상으로 지원서를 제출할 경우에는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해진 크기와 파일 사이즈로 편집하는 성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기업의 사진 사이즈가 비슷하므로 한번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한 시즌 동안은 계속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과도한 포토샵 애용은 면접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외모에만 정성을 쓴 사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계절에 맞는 사진을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간혹 여름 채용 시즌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찍은 사진이라든가 그 반대의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사진이야 몇 개월 정도 지난 것을 써도 무방하지만 적어도 시즌에 맞는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다음에는 사회적 통념과 업무특성에 따라 시선이 움직이게 된다. 즉, 인사담당자들이 사진 다음으로 보게 되는 정보는 '학력사항'이다.
학력사항까지 검토한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업종과 모집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자격증'과 '경력사항'을 검토한다.
이력서 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단어 선택'이다. 신입 지원자들은이력서를 작성할 때 단어의 축약과 비즈니스 용어 선택에 가장 약하다.
대명사(나, 그, 저, 어떤, 하나…)와 추상어(많은, 대단한, 성실한, 탁월한, 월등한, 다양한, 확실한…)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이런 단어는 읽는 이에게 절대 구체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없다. 봉사활동을 했다면 그 내용을 시간으로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대인관계가 넓다면 지인의 수를 적는 것도 좋다. 한자와 영어, 숫자를 적절히 활용하면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직무와 관련된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때 영어와 한자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채팅용어와 이모티콘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이런 작성습관이 학생다운 순수한 면으로 어필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지원자들이 있는데 이는 이모티콘과 관련된 기업을 제외하고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 순진한 발상이다.
기업은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기업은 '인재'를 원하며, 당장 회사의 수익과발전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입직'을 원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출처: 커리어다음 경력개발연구 이우곤 소장
취업성공 잡하우스와~
http://cafe.naver.com/jobhouse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