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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면접정보] 면접준비 - CEO 컨설팅 이근면 삼성광통신 대표 “답답해서 면접책 직접 썼어요”

˚ [1차] 면접 가이드

by 호이얀 2009. 11. 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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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면접정보] 면접준비 - CEO 컨설팅 이근면 삼성광통신 대표 “답답해서 면접책 직접 썼어요”
 

“스펙 자랑보다 창의·융화력 꺼내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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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어느 날 삼성광통신 이근면 대표(사진)에게서 전화가 왔다. “중앙일보의 취업 컨설팅을 하면서 느낀 건데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 공부를 영 안 하는 것 같더군요. 영어 공부나 각종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는 열심이면서 정작 스펙을 남에게 드러내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지 못해요. 기업은 면접 비중을 계속 높이고 어떤 기업은 면접만으로 직원을 뽑는데 말입니다. 미래 국가의 동량들이 자신을 홍보하지 못해서 사그러지는 게 참 안타까운데, 어떻습니까. 책으로 모든 취업 준비생에게 컨설팅을 하는 것은?”


이 대표는 올해 초부터 중앙일보 ‘취업과 창업’ 섹션의 취업컨설팅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그는 1976년 삼성코닝에 입사해 삼성 SDS 인사지원실장,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을 역임했다. 30여 년간 인사조직의 최일선을 지휘했던 경험을 토대로 그는 기업인은 물론 교수들에게까지 인사조직관리 강의를 할 정도로 HR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 모 의과대학의 입학사정관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젠 전국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책으로 강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책을 쓴다고 한 지 4개월여 만인 지난 주말 책이 나왔다. 『하룻밤에 끝내는 면접의 키포인트 55』다. 성신여대 박준성 교수(경영학·전 노사관계학회장)는 “면접 준비단계부터 실제 면접에 임하는 과정까지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가 생생하게 담긴 지침서”라며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면접관들도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말했다. 책이 나온 날 그를 만났다.


-현직 최고경영자(CEO)로서 면접서를 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면접에도 철학이 있다. 어느 회사든 면접에선 요령이 뛰어난 사람보다 창의성이나 도덕성, 실행력과 같은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중앙일보의 취업컨설팅을 하면서 보니 컨설팅을 의뢰한 구직자들이 어디선가 본 듯한 답변이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분명 능력이 있는데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내가 가진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경험과 지식을 전해주고 싶었다.”


- ‘면접에도 투자하라’고 권했는데.


“면접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취업 준비생들을 보면 낯선 사람에게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유난히 약하다. 영어는 하루 3~4시간 공부하면서 자기소개를 하는 연습은 거의 안 한다. 면접을 꾸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착각이다. 면접은 ‘꾸밈’이 아니라 자기 속을 끄집어 내는 ‘보임’이다.”


-그렇다면 면접관이 속을 꺼내보면 되지 않은가. 그게 면접관의 능력 아닌가.


“그렇다. 그런 면에서 면접관이나 입학사정관 같은 분들도 면접에 투자해야 한다. 한순간에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면접관 스스로 사람을 가려낼 수 있는 눈을 기르려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 한편으론 부모도 자녀들에게 표현력을 길러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요즘은 유치원 때부터 면접을 보지 않는가.”


-평소 신문을 자주 보라고 구직자에게 많이 권했는데.


“요즘 구직자들을 면접해보면 정보 습득창구로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얻은 정보는 단편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같은 사안을 두고 면접관이 파고드는 질문을 몇 번 하면 금세 말문이 막힌다. 신문은 방송이나 인터넷에서는 볼 수 없는 분석이 있다. 논리도 정연하다. 심지어 떠도는 정보의 진위를 확인까지 해준다. 확인된 정보만 싣지 않는가. 자기를 표현하기에 이보다 적절한 교재는 없을 것이다.”


-기업들이 면접을 중시하는 이유는.


“학점이 좋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토익 점수가 높다고 해서 외국인과 유창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공모전에 입상했다고 해서 탁월한 실무능력을 보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턴십 과정을 거쳤다고 해서 꼭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회사가 알아챘다. 이제는 스펙보다 지원자의 창의성·도덕성·조직융화력·실행력 등이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들이 다양한 면접방식으로 수치화된 외적 조건보다 지원자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의 깊이,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을 가려낸다.”


-면접의 키포인트로 55가지를 선정한 이유가 있나.


“면접을 볼 때 실수하기 쉬운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만 기술하다 보니 55가지로 축약했다. 예컨대 회사와 직무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라든지, 튀지 말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라는 점 등이 그것이다. 또 업종에 따른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업종별 면접법도 넣었다. 무엇보다 각 장르별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과 사례를 많이 넣었다. 55개의 개별 항목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려 했다.” 


출처조인스뉴스 글·사진=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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