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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예상질문] 면접준비요령 - 행인·메뚜기·삼일절…대학가 신조어 아시나요?

˚ [면접상식] 알아두자

by 호이얀 2009. 11. 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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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예상질문] 면접준비요령 - 행인·메뚜기·삼일절…대학가 신조어 아시나요?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2009년 상반기 대학가에도 이색적인 풍경들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올 상반기 대학가는 ‘정규직 대신 인턴 채용 증가’ 등의 취업트렌드가 반영돼 많은 신조어가 탄생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4일 2009년 상반기 대학가의 세태와 유행어 등을 소개했다.


◇‘행인(行人)’, ‘메뚜기 인턴’


올 상반기 채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인턴 채용 증가였다. 이로 인해 대학가에서도 인턴과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했다. 행정인턴을 ‘지나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행인(行人)’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르바이트와 별반 다를 게 없이 정해진 짧은 기간 동안 잔심부름만 하다가는 행정인턴생들의 서러움과 세태가 반영된 것이다.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 이탈하는 인턴도 꾸준히 늘면서 ‘메뚜기 인턴’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메뚜기 인턴’이란 인턴으로 입사한 후 중도에 그만두거나 더 나은 인턴자리를 찾아 다니는 사람을 말한다. 다른 직장에 정규직으로 합격해 옮기는 이들도 있지만 ‘인턴에서 인턴으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턴 경력이 있으면 정규직 채용에서 가산점을 준다거나, 근무 환경이 낫다는 소문이 나면 그곳으로 몰리고 있다.


◇사물함 쟁탈전 속 매매거래 성행


취업난으로 인해 저학년, 고학년에 관계없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이 늘면서 도서관 자리 쟁탈전을 넘어 도서관 내 사물함 쟁탈전도 치열하다. 무거운 교재나 노트북 등을 넣어두는 사물함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정작 학교 내 사물함은 턱 없이 모자라 선착순이나 추첨방식으로 분양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물함을 분양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밤을 새는 모습도 대학 내 새로운 풍경이다.


이를 악용해 사물함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사물함 매매는 학교 측에서 강경히 금지하고 있으나 학교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사물함 위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7만~8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한다.


◇졸업앨범 촬영 및 면접 복장은 대여점 이용


경기불황과 지속되는 취업난 속에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취업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졸업앨범 촬영이나 면접에서 입을 정장을 대여하고 있다.


실제로 취업커뮤니티에는 면접시즌이나 졸업앨범을 촬영하는 시기가 되면 정장을 대여해주는 곳을 묻는 질문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이에 면접의상 등을 대여해주는 업체와 관련 이벤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여비용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나 세탁비를 포함해 3만~6만원 수준이다.



◇ 2009년 상반기 대학가 및 취업 관련 신조어


- 메뚜기인턴

인턴으로 입사한 후 중도에 그만두거나 더 나은 인턴자리를 찾아 다니는 사람을 지칭


- 행인(行人)

본래 ‘지나가는 사람’을 의미하며 일정기간 동안 잔심부름만 하다가는 행정인턴을 말함


- 삼일절 : ‘31세까지 취업 못하면 취업 길 막힌다’는 뜻


- 청백전 : ‘청년 백수 전성시대’의 줄인 말로 청년층 백수가 많은 현 시대를 비유


- 필터링(Filtering)

본래 ‘검색조건’이란 뜻. 취업난으로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기업이 스펙조건을 입력해 그 이하의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를 읽어보지 않고 자동으로 서류심사에서 탈락시키는 것을 지칭.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 보니 서류통과를 한 구직자를 ‘필터링에서 살아남은 자’라고 지칭하기도 함


- 꽃가루·프리라이더

팀프로젝트에서 팀 전체의 성과를 평가받는 점을 악용하는 학생을 뜻하는 말로 다른 팀원에게 묻어간다고 해서 ‘꽃가루’ 혹은 무임승차자를 뜻하는 ‘프리라이더’라고 불림

취업성공 잡하우스와 함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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