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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상식] 승무원 기업 면접 - 수영에서 기록 단축 방법 스포츠와 과학

˚ [면접상식] 알아두자

by 호이얀 2008. 9. 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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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상식] 승무원 기업 면접 - 수영에서 기록 단축 방법 스포츠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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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 기록 단축 방법에는 선수의 파워 증가와 저항 감소라는 두 가지가 있다. 물속


에서 팔을 움직이는 속도를 두 배로 높이려면 8배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따라서 저항을


줄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현대에 들어서면서 눈부시게 발달한 과학이 이 부문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1970년대 항공기 속도를 증가


시키고 연비 향상을 위해 항력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연구를 하다 상어 피부에 있는 작


은 돌기가 표면마찰항력을 줄여주는 것을 알아냈다. 1998년 스피도사는 NASA의 도움


을 받아 물보다 가볍고 물을 흡수하지 않는 소재에 항력을 최소화하는 삼각형 돌기를


설치한 전신수영복, ‘패스트스킨’을 선보였다. 이 수영복을 입은 이언 소프(호주)는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첨단 수영복 전성시대를 열었다.올해 2월 스피


도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레이저레이서’를 내놓았다. 패스트스킨 원단에 역시 NASA와


협력해 개발한 ‘레이저패널’ 원단을 합해 만들었는데 두 원단을 박음질 없이 이어 붙였


고 발목과 무릎에는 실리콘을 넣어 주름을 방지했다. 기존 제품보다 표면 마찰력 5%,


피부 마찰력은 23%까지 줄어들었다.올 시즌 수립된 33개의 수영 세계기록 중 무려 30


개를 레이저레이서를 착용한 선수가 수립했으니 가히 ‘꿈의 수영복’이 아닌가 싶다.


이 수영복을 테스트한 미국의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는 “물에 들어갔을 때 몸이 로켓


처럼 빨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한국체육과학연구원도 최근 레이저레이서가


부력을 5%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큰 타격을 받게 된 라이벌 업체들은
 

레이저레이서의 부력을 문제 삼아 국제수영연맹(FINA)이 승인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견제는 자본의 논리에 따른 것이겠지만 인간 한계의 시험장인 스포


츠가 너무 과학의 힘을 빌리는 추세는 분명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980년대 동구권에서는 항문으로 공기를 주입해 부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


다. 물론 불법이다.
 

신체에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나 부력을 높여주는 수영복이나 크게 보면 큰 차이


가 없는 것 아닌가.


[[이동윤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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