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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작성] 이력서쓰는법 - '나는 준비된 인재' 이력서로 증명하라

˚ [이력서] 작성법

by 호이얀 2009. 8. 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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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작성] 이력서쓰는법 - '나는 준비된 인재' 이력서로 증명하라



이력서는 트로이목마 
 
 미국에서 이력서 컨설팅서비스는 더이상 낯선 서비스가 아니다. 전문직 종사자들에겐 자신의 경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개인광고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즉, 기업이 제품광고를 전문 광고회사에 아웃소싱하듯, 개인 경력관리와 이력서작성도 전문기업이나 컨설턴트에게 의뢰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개인광고 문서인 이력서 컨설팅의 중심 원칙은 무엇일까.

 제1원칙은 바로 지원하는 분야에 가장 적합한 인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필자가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흔하게 듣는 신입직원의 자기소개는 '자신이 현재 최고의 인재이거나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원하는 분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목숨을 걸 만큼 그 분야에 미쳐 있다고 섣불리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이 천재로 통칭되는 S급 인재가 아닌 이상 최고보다는 가장 잘 준비된 인재임을 증명하는 것이 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사담당자들은 대부분 이력서가 치명적 결함을 안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이력서가 확실한 '성공'이 아닌 '실패'를 보장하도록 작성돼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주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지원자들조차 수준 미달인 이력서를 제출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여전히 '일'자체에만 집중하고 성과를 정리하고 광고하는 경력관리에 무심하기 때문이다. 가끔 주위를 보면 객관적인 능력이 자신보다 못한 데도 취업에 성공한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학점이나 토익성적도 낮고 자격증도 없는데 말이다. 분명 그 사람은 최고의 자질을 갖춘 사람은 아닐 수 있지만 지원분야에 걸맞은 맞춤형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 이력서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정리한 문서가 아니라 적장으로 들어가기 위한트로이의 목마라고 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 등 어떤 방식으로 이력서를 보내든 인사담당자 검문부터 통과해야 한다. 이 관문을 통과한 사람만이 면접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두 번째 원칙은 '인사담당자 처지에서 작성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알면서도 잘 지키기 어려운 원칙 중 하나다. 대부분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들은 10~15초 사이에 인터뷰할 필요성을 얻지 못하면 그 이력서를 휴지통으로 보낸다. 누구든 무미건조한 이력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하루에도 수십 통의 이력서를 접하는 인사담당자들 처지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인사담당자들은 '80% 이상 자격이 확실하게 나타나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스스로 질문해 보라. 당신의 자격지수는 80%를 넘는지, 자격이 있을 것 같은 70% 이하 지원자인지. 또 자신의 가능성을 이력서에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지 말이다.자격지수 80%가 넘는 인재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인사담당자 처지에서 접근하는 것이 해법이다.
 유통업에 지원한 김씨와 이씨가 있다. 김씨는 토익성적이 900점을 넘고 여러 개 자격증을 지녔으며 4.1점의 높은 학점을 보유했다. 반면 이씨는 김씨보다 토익성적이나 학점은 낮지만 유통분야에서 인턴과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으며졸업논문과 공모전 주제를 유통관련 내용으로 선택했다.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당신은 어떤 지원자를 뽑겠는가. 김씨는 어느 기업에 지원해도 손색이 없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었다. 학창시절 매우 성실히 공부했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케 한다. 그러나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사담당자가 그를 채용할 만한 특별한 매력은 발견하기 어렵다. 반면 이씨는 유통업 인사담당자 호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그가 유통업에 걸맞은 맞춤형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를 이력서에 잘 정리했기 때문이다. 이력서 검토는 아주 비인간적이고 냉정한 과정이다. 성과 기술 자격 등이 제대로 나타나 있지 않은 이력서가 살아남아 저장될 공간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고 한들 우리는 모두 이력서에 나타나 있는 만큼 지원자일 뿐이다. 현재 또는 앞으로 이력서를 써야 하는 구직자라면 필자가 강의할 때 즐겨 쓰는말을 이력서 작성 전에 10번만 크게 읽기를 바란다.
"The winner in the job market is not necessarily the man who is most capable, rather who is most prepared(취업시장에서 승자는 가장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준비가 잘 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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